직장에서 심심풀이 배구를 하다가 왼쪽엄지손가락이 골절이 되었어요. 두 군데가 금이 갔어요. 그 후로 고생길이 열렸어요. 반깁스 후 부기가 가라앉자 다시 통깁스를 하고 지냈네요. 살림도 남편이 다하고 아이들도 남편이 다 챙겼네요. 저의 자리가 얼마나 큰지를 느낄 수 있었어요. 제가 일을 많이 하지 않는다고 생각을 했던 남편은 제가 골절 후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네요. 일주일 간 힘들어했어요. 드디어 깁스를 풀었어요. 의사선생님께서는 23일날 풀자고 하셨어요. 그런데 23일 회사일이 너무 많아서 22일 통깁스를 풀러 갔어요. 남편은 6주이니 월말에 풀라고 하네요. 좀 더 길게 뼈가 확실히 붙을 때까지 하고 있으라고 하네요. 사실 저도 너무 불편하고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미안해서 그..
왼쪽엄지손가락 금으로 골절 일주일째. 벌써 3번째로 정형외과에 왔어요. 갈 때마다 손가락에 간 금이 어떻게 되었는지 엑스레이를 찍고 있답니다. 일주일이 되니 부기가 빠졌네요. 약간은 남아있는데 그래도 처음 다쳤을 때보다 많이 빠졌답니다. 반깁스를 하고 있다가 부기가 빠지니 이제 의사선생님께서 "오늘은 통깁스를 합시다. 손가락의 골절이 조금 더 심해졌어요." 라고 말씀하시네요. 반깁스로 왼쪽 엄지손가락이 자꾸 움직이다 보니 골절이 잘 붙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하시네요. "얼마나 깁스를 하고 있어야 하나요?" "6주는 깁스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이제 한 주를 보냈으니 5주가 남은 것입니다. 그래도 일주일을 잘 참았다고 생각을 해요. 반깁스를 풀고 나서 손가락의 모습을 찍었답니다. 3일 전만 되어도 푸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