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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숨은맛집 원생아구찜 맛있어요.

박여사의 긍정 life 2017. 5. 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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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돈 주고 사먹은 의령숨은맛집 원생아구찜이예요.
- 방문일 : 2017. 5. 2. 화
- 장소 : 원생아구찜
- 주소 : 의령군 신번로6길 9-1 
- 외식비 : 33,000원
(아구찜 중 30,000원+밥 3공기 3,000원)

 

"매콤한 것 먹고 싶네."
길을 지나다 사전정보도 없이 찾아간 의령 원생아구찜.
골목을 따라서 들어갔는데 아구찜을 하는 곳이 있네요.
"시골 구석에 아구찜 가게 할까? 하면 먹자."
가게에 들어갔더니 손님이 많았어요.
어머!
생각도 못했는데 많아서 놀랐어요.

작은 방으로 들어갔어요.
아이들이 있다보니 작은 방이 있는 식당이 좋네요.

부림원생아구찜 가격표이네요.
아구찜 중을 먹을까 소를 먹을까 고민이 되네요.
아이들도 이제는 자랐다고 아구찜을 먹거든요. 식성이 어른 입맛으로 변하고 있는 아이들이예요.
아이들 먹성도 생각해서 30,000원짜리 아구찜 중을 시켰어요. 울 부부도 먹성이 좋으니.^^

밑반찬이 나왔어요.
우선 밑반찬 뭐가 나왔는지 스킨하기.
배추쌈, 메추리알조림, 쪽파무침, 톳나물무침, 참나물무침, 동치미국물.
아구찜이 나오기 전에 밑반찬을 먹기 시작했어요.
남편은 배추쌈을, 저는 참나물을, 딸아이는 톳나물이 맛있다고 하네요.
반찬이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원생아구찜 중자가 나왔어요.
양이 엄청 많네요. 다음에는 소자를 시켜도 되겠어요.
아구찜이 매콤하면서 맛있었어요. 특히 아구와 미더덕이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아구찜을 먹으러 가면 남편과 매번 아구나 미더덕이 부족해서 양보를 해야할 때가 많거든요.
이번에는 배가 터지게 먹었어요.

"뭘 그렇게 땀을 흘려?"
"맛있게 먹다보니 땀이 나네."
"이제 완전 아저씨 다 되었네."
요즘 일이 힘들고 집밥만 열심히 먹었더니 살이 2kg이나 빠졌어요. 그런 상황에서 맛있는 아구찜을 먹으니 힘이 나네요.

전혀 생각도 하지 않고 들어간 의령원생아구찜.
시골의 음식점이었지만 너무 맛있었어요.
다음에 또 일부러 찾아가야겠어요. 시골이라 맛있는 음식점이 작은데 벌써 3군데나 찾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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