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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을 하면서 생긴 취미 중에 하나가 식물을 키우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초보이다보니 그렇게 잘 키우는 것이 아니랍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부추 키우기에 도전을 했습니다. 

  씨만 뿌리면 어디서나 잘 자란다는 것이 바로 부추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동향인 집에서 베란다텃밭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조금의 햇빛만 있으면 잘 자란다는 것이 부추이기에 저는 화분 하나에 부추 씨를 뿌렸답니다. 

  제가 키운 부추 씨앗은 새론부추입니다. 다농에서 나온 것입니다.



 부추는 정말 빨리 자랐습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물만 주어도 쑥쑥 자라는 부추에 마냥 신기하기만 했답니다. 첫부추가 그렇게 좋다고 하던데...... 제가 베란다텃밭을 만들면서 가꾸어가는 것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남편도 관심을 가지는 모습이 마냥 신기합니다. 

   부추는 집에서 누구나 키울 수 있습니다. 부추 씨, 화분, 흙만 있다면 아주 손쉽게 키울 수 있었습니다. 자라는 속도도 빨라서 키우는 보람이 있답니다. 

  매번 부추를 사먹기만 했답니다. 제가 사먹었던 부추잎들은 굵었는데 실제로 부추를 키워보니 제가 생각한 것과 달리 가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늘 하늘 부드러운 것이 부추입니다. 드디어 오늘 첫 부추 수확을 했습니다. 첫부추의 효능은 정말 좋다고 하던데...... 이렇게 건강한 재료를 가족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즐거움을 누리게 해 주는 것이 바로 베란다텃밭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위를 사용하여 첫 부추를 수확했습니다. 이렇게 부추를 자르고 나면 다시 새로운 부추가 나온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너무 신기합니다.

  첫부추를 다 수확했습니다. 연한 잎에 무슨 음식을 해 먹을까 살짝 고민이 됩니다. 부추는 생으로 먹어도 익혀서 먹어도 그 효능이 계속 있다고 합니다.

  화분에서 자랄 때는 몰랐는데 다 자라서 수확을 한 부추를 보니 양이 참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오늘 맛있는 부추전을 해서 가족과 함께 부추를 키운 즐거움을 누려야겠습니다. 집 안에서 초록색을 보면서 힐링을 하고 있는 요즘이랍니다. 

  다음 번에 부추를 수확할 때는 지금 보다 좀 더 굵은 부추잎을 보게 되겠지요? 부추는 일 년에 4번 수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엄청나지요?

  나날이 부추가 자라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베란다텃밭을 하시는 분께 부추키우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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