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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좋아

왼쪽손가락 골절, 금 깁스 풀다.

박여사의 긍정 life 2016. 8. 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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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에서 심심풀이 배구를 하다가 왼쪽엄지손가락이 골절이 되었어요. 두 군데가 금이 갔어요. 그 후로 고생길이 열렸어요.

  반깁스 후 부기가 가라앉자 다시 통깁스를 하고 지냈네요. 살림도 남편이 다하고 아이들도 남편이 다 챙겼네요. 저의 자리가 얼마나 큰지를 느낄 수 있었어요.

  제가 일을 많이 하지 않는다고 생각을 했던 남편은 제가 골절 후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네요.

일주일 간 힘들어했어요.​

  드디어 깁스를 풀었어요. 의사선생님께서는 23일날 풀자고 하셨어요. 그런데 23일 회사일이 너무 많아서 22일 통깁스를 풀러 갔어요. 남편은 6주이니 월말에 풀라고 하네요.

좀 더 길게 뼈가 확실히 붙을 때까지 하고 있으라고 하네요.


  사실 저도 너무 불편하고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미안해서 그냥 22일날 풀었어요.
  회사에 가서 일을 하다 잠시 외출을 하고 병원으로 고고씽.

  병원에 가니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
  통깁스를 어떤 기계로 잘랐어요. 자를 때 피부가 다치는 것은 아닌지 살짝 걱정을 했네요.
완전 기우였어요.
  통깁스를 푼 후에 엑스레이를 찍었어요.
  의사선생님께서 "뼈가 조금 덜 붙었으니 무리하지 마세요. 일주일간은 손가락 운동만 하세요."

 

 

  깁스를 풀고 2일간 왼쪽엄지손가락을 구부리지 못했어요. 왼쪽엄지손가락이 아프면서 잘 구려지지 않네요.
  구부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아프네요.한 달 넘게 깁스를 하고 있었더니 손가락이 굳었나?

 

 

 깁스를 풀고 5일이 지났네요. 아직도 조금은 아프지만 엄지손가락이 잘 접을 수 있네요.

깁스를 풀고 난 후에 통증이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한 동안 근육이 약화되었고, 긴장이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시간이 지날수록 아프다는 통증이 줄어드네요. 

  처음 겪어본 골절과 깁스. 깁스를 하는 동안 불편함이 많았어요. 우스운 것은 깁스에도 적응을 해서 컴퓨터 작업도 뚝딱 다 해 내었네요.
  하지만 아프다는 것은 힘들고 서러웠네요. 앞으로는 더욱 조심을 해야겠어요. 골절이나 금으로 깁스를 하는 것이 얼마나 불편하고 힘이든지 몸소 느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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